- 도심 속 녹색 공간 조성.. 인근 산책로 갖춘 아파트 인기
-‘인천 SK 스카이뷰’ 6월 입주 예정.. 단지 내 산책로 선보이며 이목 집중돼
직장인 김씨(29)는 요즘 행복하다. 건물들과 아스팔트길이 즐비한 도심 속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가 조성되어 가볍게 걸으며 일상의 골치 아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 언제든지 찾아가 무언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에 천 만 군대를 얻은 것 보다 더욱더 든든함을 느끼게 된다.
직장인 김씨처럼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의 인공적인 환경을 벗어나 녹색 공간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 곳곳 숲길이 형성되기도 하고 인근 산책로를 갖춘 주거공간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의선 숲길공원 2단계 구간에 위치한 마포구 염리동 집값은 5월 말 기준으로 3.3㎡당 1731만 원으로, 이는 2단계 구간이 개장한 2015년 6월 1616만 원보다 7.1% 오른 값이다.
또한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천 SK 스카이뷰 역시 약 400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안에 별도로 산책로가 만들어 지며 현재 전용 84㎡기준, 분양가에 웃돈이 3000만~4000만원 가량 붙는 등 입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인천 SK Sky VIEW’ 아파트 단지 내 힐링 공간, 산책로 선보여
6월 인천 남구 용현 학익지구 2-1블록에 입주예정인 SK건설의 ‘인천 SK 스카이뷰’는 단지면적의 약 45%를 조경면적으로 설계했다. 여기에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 수변공간, 바닥분수, 중앙 잔디광장 등을 선보인다.
전체 3971가구 대단지를 두르는 1.7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에서는 가벼운 조깅 및 산책이 가능하며 단지에 축구장 3배 크기의 널찍한 오픈스페이스를 설계해 입주민에게 개방감과 여유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우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캠핑숲과 테마놀이터가 설치돼 온 가족이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테라스가 갖춰진 ‘티(Tea)하우스’가 별도로 조성돼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입주할 인천 SK 스카이뷰 는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급 작은 도시형태로 형성돼 단지 내 산책로와 녹지공간을 갖춰, 요즘처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편익에 가치를 두는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주를 앞두고 문의가 더욱더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SK 스카이뷰’는 총 3971가구로 전용 59~127㎡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84㎡ 이하 소형비율이 78%를 차지한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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