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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감독 경질,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후 ‘결국 경질’

둥가감독 경질,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후 ‘결국 경질’


브라질 둥가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으로 비판을 받았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우리는 길마르 리날디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둥가 감독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곧 새로운 지도자가 영입될 것이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페루와 에콰도르, 아이티와 한 조에 속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를 치른 브라질은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는 등 성적 부진을 겪었다.

한편 둥가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다 경질된 뒤, 4년 만에 브라질 사령탑으로 복귀했던 그는 2년 만에 다시 경질됐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