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의 중남미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에콰도르 키토 등 3개 지역에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남동발전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고려엔지니어링, ㈜해강알로이, ㈜나다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 및 벤더등록설명회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파견국들은 최근 자동차부품 및 생산설비, 밸브, 파이프, 케이블, 변압기 등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나라 관련 품목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과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세계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는 포드, GM 등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BMW, 다임러, KIA 등이 신규투자를 확대해 관련 부품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추진과 더불어 우리 기업들의 국제인증획득을 위한 사업도 추진해 국제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