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에 출연한 배슬기가 솔직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배슬기, 신지, 비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배슬기가 원로 배우 신성일과 영화 '야관문'을 촬영했다"며 "49세 차이나는 신성일과 영화를 찍었는데 노출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배슬기는 "사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영화에 신성일과 베드신이 없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슬기는 "초기 시나리오에는 노출신이 아예 없었다. 구두 상으로 계약이 다 돼있는 상황에서 노출신이 추가가 됐다"며 "그래서 제작사에서 저를 배려 해주셨다.
제작사 대표님이 직접 저에게 '노출신이 조금 들어갈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처음과 이야기가 달라진 거니까 배려해서 대역을 쓰겠다'고 했다. 영화상에도 신성일과의 베드신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플들이 가슴 아팠다"며 "'야관문'이라는 영화가 물론 평점도 낮고 흥행에 성공도 못 했지만 저한테는 배움의 기회를 많이 준 고마운 영화다"라고 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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