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에 적용한 '마음의 소리'가 모바일 2차원(2D) 역할수행게임(RPG)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웹툰 IP를 게임에 적용하면서 친근함과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게임 장르가 개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이 지난 4월말 출시 이후 최근 업데이트까지 이뤄졌다.
■웹툰 인기캐릭터+개그요소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디디디게임이 개발한 횡스크롤 2D RPG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은 디펜스와 RPG의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넣었다.
무엇보다 '마음의 소리' IP가 만나 지금까지의 RPG 게임들과는 다른 코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약 200여개의 스테이지와 요일 던전, 플레이어간 대결(PvP)모드, 레이드, 길드전 등 디펜스 게임 장르 특유의 재미를 지루함 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조석, 애봉이 등 웹툰 내 인기 캐릭터 40여 종의 등장은 게임에 생소했던 유저들을 쉽게 끌어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업데이트로 게임성↑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은 최근 신규 콘텐츠인 '거대외계인'을 업데이트해 게임성을 높였다.
'거대외계인'은 부대원들과 협력해 처치해야 하는 길드(부대) 콘텐츠다. 매일 오후 2시에 한번 출몰하는 시간에 맞춰 부대원이 입장해 함께 공격하는 방식이다.
부대원들은 각자 보유한 히어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거대외계인' 모드 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킬 3가지를 활용해 '거대외계인'을 공략할 수 있다. 전용 스킬을 강화해 레벨을 높일 수록 함께 공격하는 부대원이 많을수록 공략이 쉬워진다.
종료 후 참가자들에겐 기여도에 따라 개인에겐 골드(게임머니)를, 부대에겐 부대 랭킹을 올릴 수 있는 훈장 포인트를 지급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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