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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은결, 전 소속사와 노예계약 “툭하면 내용증명 날아와, 힘들었다”

‘사람이 좋다’ 이은결, 전 소속사와 노예계약 “툭하면 내용증명 날아와, 힘들었다”


'사람이 좋다' 이은결이 불공정 계약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3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마술사 이은결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이은결은 21살에 '아시아 월드 매직 콘테스트(LIGM)'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6살에 마술 월드컵이라 불리는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제너럴 부문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마술사.이날 이은결은 노예계약 논란에 휘말리며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지난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툭하면 내용증명이 날라왔다. 정신이 온전치가 않아서 연습도 제대로 못했다"고 털어놨다.소속사와의 불공정 계약 때문에 자유로이 무대에 설 수 없었던 것. 이은결은 1년이란 시간을 소송으로 허비해야만 했다.
이런 이은결을 지켜준 것은 바로 그의 가족.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회사를 설립했고, 형은 매니저를 자처했다.한편 이은결은 "10년 뒤에는 미처 지금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저 스스로를 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