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뉴스킨 코리아 말라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과 임직원들이 '뉴스킨 코리아 희망의 물 프로젝트' 의 결과물인 '제1호 희망 우물' 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 1호 희망 우물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기증했다.
뉴스킨코리아가 오지의 땅 아프리카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글로벌 본사인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는 세계적으로 '선의의 힘(Force For Good)'이 되겠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어린이들의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너리시 더 칠드런(Nourish the Children)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1회 아프리카 말라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지난 2009년 동참했다.
3일 뉴스킨 코리아에 따르면 마이크 켈러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회원들은 지난달 6~15일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번 말라위 봉사활동에서 뉴스킨 회원과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및 고아원을 방문해 뉴스킨이 자체 개발한 영양식사인 '바이타밀'을 배급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또 뉴스킨이 설립한 가족자립농업학교(SAF) 졸업식을 참관하고, 회원들이 기증한 가족자립농업학교 교직원 기숙사 오픈식도 가졌다.
특히 올해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은 말라위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의 물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1호 희망 우물을 기증했다.
뉴스킨은 단순한 기부와 봉사활동에서 더 나아가 말라위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7년 뉴스킨의 후원으로 음탈리만자 마을에 설립된 가족자립농업학교는 지역 농부들이 농장을 번창시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선진 농업을 교육하기 위한 곳이다. 올해 42쌍의 부부가 졸업했고 개교 이후 총 200여쌍의 부부 졸업생이 배출됐다. 교육과정은 2년으로 농업 기술, 가축, 영양관리, 비즈니스 등을 배운다.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의 성금으로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여학생 기숙사와 교직원 기숙사 건물도 기증한 바 있다.
뉴스킨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 5000만끼가 넘는 바이타밀을 영양 결핍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뉴스킨 관계자는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와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체 개발한 영양식사인 '바이타밀'을 뉴스킨 회원과 직원, 소비자들이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비영리 단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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