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내달 12~14일 개최

【인천=한갑수 기자】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2~14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5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주관사인 ㈜예스컴이엔티에 따르면 최근 최종 라인업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 등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해 11회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다시 1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젊게 하고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이번 록 페스티벌에는 스웨이드, 위저, 패닉! 앳 더 디스코,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나씽 벗 띠브스, 넬,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이디오테잎, 옥상달빛, 제이래빗, 신세하, 러브엑스테레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80여팀이 참여한다.

특히 김광석 20주기를 기리기 위해 동료와 후배 가수들이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명곡을 들려준다. 동물원 출신의 김창기를 비롯 이윤정, 피터팬컴플랙스, 워이더나잇 등이 참여한다.

국내 기타리스트 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김도균, 토미기타, 김태진이 여성 4인 퓨전밴드 에이퍼즈와 함께 펜타포트 슈퍼 밴드를 구성한다. 더 히스테릭스의 김세헌씨가 보컬을 맡는다.

또 올해는 메인 공연이 끝난 후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무대인 ‘카스 블루 스테이지’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카스 블루 스테이지’는 기존 DJ 중심의 라인업에서 탈피해 딕펑스, 술탄오브더디스코, 모나치, 신세하, 러브엑스스테레오, 루디스텔로 등이 출연해 개성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

긱스, 인크레더블, 자메즈, 마이크로닷, 자이언티가 국내 힙합 공연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랩비트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 김창기밴드와 제이래빗, 옥상달빛, 피해의식, 에이퍼즈 등과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에 선정된 3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새벽 4시까지 레게, 삼바, 보사노바, 아프리칸 퓨전음악까지 폭 넓은 음악 장르 선보이는 ‘지포 원 러브 스테이지’는 올해도 노선택과 소울소스,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아프리카 뮤직 오케스트라, 아스타주, 무중력소년 등 개성파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퓨전뮤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라인업을 젊게 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볼거리를 늘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