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오른쪽)은 7일 인기웹툰 '미생(未生)'의 윤태호 작가에게 무역보험 제도를 널리 알린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공로상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창립기념일(7월7일)을 맞아 인기웹툰 '미생(未生)'의 윤태호 작가에게 무역보험 제도를 널리 알린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공로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작가의 미생은 수출의 최전선에 위치한 종합상사를 무대로 했던 '시즌1'에 이어, 수출 중소기업의 애환과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낸 '시즌2'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연재중이다.
특히 해외바이어에 대한 신용조사, 수입자의 대금 미지급 위험에 대비한 무역보험 이용사례 및 코트라,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들의 수출지원 서비스가 소개되면서, 지난해 중소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무역보험 제도홍보'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영학 사장은 "수입자에 대한 신용도 조사, 수출대금의 안정적인 회수 등을 위해 중소기업의 무역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라며 "웹툰 미생을 통해 중소수출기업들의 무역보험제도 이용저변이 넓어져, 수출안전망이 확대되게 된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취재과정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늘 고민해 왔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도 직결되므로, 무역보험제도가 널리 알려져서, 수출기업들이 불확실한 모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남은 연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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