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부상으로 유로2016 결승전에서 교체됐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결승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나니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짐했던 호날두는 전반 초반 볼 경합 도중 디미트리 파예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쓰러졌다.
호날두는 치료 후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결국 16분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았고, 무릎에 붕대까지 감은채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결국 호날두는 23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나니에게 넘겨줬고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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