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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국민스낵 포카칩에 김맛 더한 '포카칩 구운김맛' 출시

오리온, 국민스낵 포카칩에 김맛 더한 '포카칩 구운김맛' 출시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어 국민 감자칩 '포카칩'도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창립 60주년 기념 신제품으로 기존 '포카칩'에 김맛을 더한 '포카칩 구운김맛'(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스낵 포카칩에 국민반찬으로 손꼽히는 김의 고소함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구운 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혀끝에 감기는 감칠맛이 담백한 감자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포카칩 구운김맛은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김 간식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미 오리온은 지난 2003년 '포카칩 알싸한 김맛'을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선보이는 이색적 시도로 주목을 끈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제조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수년간 출시를 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마케팅 및 연구소 임직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호주 등 현지 시장 조사를 직접 진행 한 뒤 김맛 스낵의 가능성을 확인해 제품 개발에 나섰고 최적의 김 입자 크기를 찾아내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도 높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설의 과자'로 김맛 포카칩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생감자칩으로 스낵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