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장어구이가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이랜드의 한식브랜드 자연별곡에서 선보인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과 장어구이가 여름철을 맞아 현지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자연별곡 정따광창점과 천산 팍슨뉴코아점의 경우 이달들어 방문객이 전달에 비해 30%이상 늘어나며 삼계탕 판매량이 하루평균 900그릇으로 전달(300∽400그릇)에 비해 최대 3배나 늘었다. 주말 메뉴로 선보이는 장어구이도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어 하루 평균 100여 마리씩 소비되고 있다.
자연별곡은 중국 현지에서 삼계탕과 장어구이, 죽순냉채, 삼계율무죽, 율무샐러드, 뿌리 채소밥, 녹두전 등 한국식 보양음식 7종에다 망고빙수, 과일 화채, 콩국수 등 여름 별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삼계탕은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때 꼭 맛 봐야 할 대표적인 한국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미리 삼계탕을 먹기 위해 자연별곡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랜드 자연별곡은 현재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2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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