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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영국계 SRV 증자 납입 완료로 최대주주 등극 … 글로벌 대마사업 본격화

뉴프라이드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며 글로벌 대마사업을 본격화 한다.

18일 뉴프라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계 '에스알브이엔터프라이즈(SRV ENTERPRISES, 이하 SRV)'를 대상으로 시행한 약 145억 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뉴프라이드 측은 이번 증자과정에서 최대주주로 등극한 SRV가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대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당초 예정됐던 증자 대상을 SRV 단일체제로 축소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예정됐던 금액의 80.5% 수준인 약 145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SRV는 최종적으로 뉴프라이드 지분 8.06%를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027원, 발행주식 수는 356만903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일로 변경없이 진행된다.

뉴프라이드는 증자대금 확보를 배경으로 당초 증자 주요 목적이었던 글로벌 대마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뉴프라이드는 기존에 확보해둔 북미지역 외 안정적인 유통 채널의 확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글로벌 대마 사업이 새로이 개척되는 분야인 만큼, 증자 과정에서 좀 더 안정적인 경영구조의 확보와 이익률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대상 및 일정이 연기되는 등 일부 진통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이번 투자 대금 확보를 통해 글로벌 대마 신사업을 비롯한 기존 사업들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프라이드 최대주주로 들어서는 SRV는 영국계 법인으로 2013년 12월 설립됐다. 자금 및 경영 컨설팅, M&A, 해외자산투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