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를 적용한 안마의자를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안마의자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
바디프랜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마블사와 콜라보레이션한 콤팩트 안마의자 '허그체어'를 롯데백화점에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허그체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어벤저스의 캐릭터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를 각각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허그체어의 본체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수트 디자인과 컬러가 전체적으로 적용됐고, 헤드쿠션에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아이언맨 마스크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가 그려져 있다. 둥글게 감싸는 제품의 본체와 금속으로 마감된 다리부는 디자인 소파의 콘셉트를 지향했다. 이 제품의 주요 타깃은 학생과 여성층이지만, 목.어깨 마사지 높낮이 조절로 신장 145~173cm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등과 허리 부문의 온열 볼 안마 방식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학생들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유용하다.
총 중량 30kg으로 기존 안마의자 규모의 4분1 크기에 그쳐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허그 체어'를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허그체어는 기능 중심의 안마의자 시장에 소비자들의 감성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접목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캐릭터와 손을 잡고 안마의자의 사용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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