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에 이어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1일 창원지검 특수부는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같은 혐의로 조사 받은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현역병인 점을 감안해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이태양은 문우람에게 브로커와의 만남을 권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태양이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브로커로부터 청탁박고 2천만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이태양과 문우람은 프로 입단 동기로, 이태양은 전해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넥센에 지명됐고, 문우람은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이태양은 2012년 시즌 뒤 특별 지명으로 NC로 이적했고, 문우람은 넥센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상무야구단에서 군 생활을 보내고 있다./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