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소식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프랑스 '레퀴프'는 20일(현지시간)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로 이적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했고, 유벤투스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이어 "맨유가 애초 유벤투스 측에 1억100만 유로(1,268억 원)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 이에 맨유는 1억 2,000만 유로(1,507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해 이적이 성사됐다"고 그의 이적 금액도 함께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09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출신의 포그바를 잉글랜드 팀으로 데려오기에는 여러 법적 문제가 있었으나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퍼거슨 감독은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했다.그러나 2011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재계약을 거부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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