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결성된 서울글로벌퓨처스클럽 창립 1주년 행사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경련 회관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58개 회원사로 출범한 서울글로벌퓨처스클럽은 현재 103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의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서울글로벌퓨처스클럽은 창립 이후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하며 지난 6월까지 수출 실무교육 3회, 전문무역상사 및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수출상담회 3회, 중국 및 인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2회 등을 진행했다.
회원사 공동의 브로슈어도 제작했고, 태백의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에서 효과적인 수출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채관석 서울퓨처스클럽 회장은 "초창기 클럽이 잘 운영될까 걱정도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가입해야 하냐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수출 초보기업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이은성 서울지역본부장은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며 "회원사들은 클럽활동을 통해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지난 6월말 기준 270만달러의 수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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