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모바일 1인칭 슈팅(FPS)게임 '팬텀스트라이크'를 내놓으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FPS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메인 PD 출신인 문재성 PD와 육승범 텐포인트나인 대표의 첫 모바일 FPS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팬텀스트라이크'와 같이 온라인 게임 환경에 맞춰진 FPS 게임을 모바일에 최적화시키려는 시도가 잇따르면서 기술적으로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6대6 대결 지원
'팬텀스트라이크'는 실시간으로 6대6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과 팀워크가 특히 중요하다. 자유를 쟁취하려는 테러리스트 집단 '엘프(ELF)'와 평화를 지키려는 정의의 집단 '팬텀'의 대결을 배경으로 정통 FPS게임을 모바일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간 원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음성 소통이 가능한 '라디오 챗'을 지원한다.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사용환경
'팬텀스트라이크'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슈팅이 가능하도록 컨트롤 기능에 고정버튼, 세미오토, 더블탭발사, 투핑거발사, 트래킹버튼 등 총 다섯 가지의 조작방식을 지원하도록 했다. 강화와 성장이 없는 공정한 이용자간 전투(PvP)를 지향하는 정통 FPS 게임인 만큼 모바일 FPS로도 온라인 FPS에 가까운 기술력을 구사했다는 분석이다.
PC온라인 FPS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유저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모바일 FPS게임으로 꼽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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