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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로 자외선 피부손상 걱정 끝..식음료시장 피부건강음료 '봇물'

휴가철 피크를 맞아 야외활동이 급속히 늘면서 바캉스족들의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최대의 적이다. 이런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피부에 영양을 제공해 피부건강을 돕는 기능성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2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피부 영양 보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어, 청포도, 알로에,올리브 등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연어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는 피부 세포를 재생하는 필수영양분이다.또 피부 세포의 유분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사조해표가 출시한 '연어레시피 스테이크'는 가정에서 연어 스테이크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이 최근 출시한 '데일리C 청포도워터'는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고 재생을 촉진시켜 자외선에 지친 피부의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베라카로틴 성분이 함유된 청포도가 주원료다. 특히 데일리C 청포도워터넨 피부 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피부 재생과 진정작용 효과는 잘 알려져 있는 알로에는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으로 고통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웅진식품이 최근 출시한 '가야농장 진심 알로에 100'은 알로에 100%함량 음료로, 알로에 본연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지중해의 선물'로 불리는 올리브도 여름철 피부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에 함유된 폴리페놀, 스쿠알렌, 토코페롤 등의 성분은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피지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또 천연피지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방어막'을 생성한다. 사조해표의 '해표 압착 올리브유'는 지중해 연안의 햇빛을 받고 자란 잘 익은 올리브 과육 100%로 만들어 다른 올리브유가 흉내낼 수 없는 올리브의 진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