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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로봇‘ 만든 40대男... 목적이?

‘스칼렛 요한슨 로봇‘ 만든 40대男... 목적이?
사진=유튜브 캡처
‘스칼렛 요한슨 로봇‘ 만든 40대男... 목적이?
사진=유튜브 캡처

“우리 집에 ‘스칼렛 요한슨’이 있다”

홍콩의 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누구나 원하는 로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핸드북을 만들 것이라고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릭키 마 와이카이 (Ricky Ma Wai-kay.42)는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똑같이 생긴 로봇을 만들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로봇의 뼈대는 3D프린터로 만들었고 피부는 실리콘으로 제작했다. 로봇은 스피커를 통해 말 할 수 있고 팔과 다리는 간단한 동작이 가능하다. 머리는 좌우로 돌리거나 위아래로 끄덕일 수 있다. 머리카락 색도 실제처럼 자연스럽고 섬세한 표정도 지을 수 있다. 이 ‘스칼렛 요한슨 로봇‘을 만드는데 비용은 380,000 홍콩달러 (약5420만원)다.

이렇게 실물과 비슷한 로봇이 대중화되면 대체로 남성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릭키 마 와이카이는 “50년 후에 이런 섹시로봇은 아주 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예상은 다른 전문가들도 하고 있다.
컴퓨팅 전문가 데이비드 크렙스 박사는 "섹시 로봇은 50년 이내에 대중화될 것이고 그 산업은 중국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릭키 마 와이카이는 ‘스칼렛 요한슨 로봇’을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메뉴얼 따라 원하는 형상의 로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핸드북도 출판할 계획이다. 그는 “출판 수익으로 더욱 정교한 로봇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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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