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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말 제2사옥 착공..'그린팩토리' 옆 부지

네이버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콘텐츠 창작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제2사옥 착공에 나선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제 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사옥은 올해 12월에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2020년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제 2사옥이 들어서는 곳은 2013년 12월 네이버가 성남시로부터 매입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 1만848m2(약 559평) 크기의 부지다.

해당 부지는 그린팩토리 연면적의 1.6배에 달하며 6000~7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건축물을 한번에 짓기 어렵다고 판단, 지하 7층 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 신사옥은 네이버 직원 외에도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콘텐츠 창작자 등이 함께 쓰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네이버 측은 "신사옥은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쉽게 형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합리적이고 편리한 건물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