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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여자 핸드볼 대표팀 우생순 신화 재현 나선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신화'를 일궈냈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다시한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 오전 2시 40분(이하 한국 시각) 강호 러시아와 B조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처음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까지 8회 연속 4강 진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런던에서는 4위에 머물렀으나 2008년 베이징에서 동메달, 2004년 아테네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였다.

24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 러시아,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우생순 신화의 주역인 임영철 감독과 함께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막내에서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한 김온아가 공격 선봉을 맡아 중심을 잡아주고,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오영란이 안정적 방어와 속공으로 연결하는 롱 패스로 경기 운용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