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으로 아쉽게 패했다.이날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14분, 패스 미스로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온두라스 로멜 쿠이오토가 한국 진영 왼쪽을 파고 들고들어 공격수 엘리스에게 패스했고, 엘리스는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득점했다.
이후 온두라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지연시켰다.특히 후반 43분 온두라스 공격수 엘리스는 자신이 반칙을 하고도 그라운드에 누워 5분을 보냈다. 심판은 엘리스의 경기 지체 시간을 반영하지 않은 채 추가 시간 3분을 결정했고, 이에 엘리스의 선취골이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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