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김연지, SNS로 장문의 감사글 “마음을 담은 노래, 행복했습니다”

김연지, SNS로 장문의 감사글 “마음을 담은 노래, 행복했습니다”


김연지가 SNS를 통해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김연지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에헤라디오에 패해 가왕에서 물러났다.이날 김연지는 "정신없이 활동하다가 팀 해체 후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라면서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는 괜찮지 않은 상태였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노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수 김연지의 발자취를 기억해달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김연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연지는 "일단 먼저 많은 응원과 큰 사랑주신것 너무감사드립니다^^ 아무말 할수없었지만, 응원 글 들 보면서 더 열씨미했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가왕자리에 앉았다는것만으로 감사했고 너무나 행복했어요.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그저 목소리만으로 평가해주신다는 생각을 하며 온전히 노래에 집중할수 있어 행복했고, 청중단 분들께서 많은 박수와 격려를 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연지는 또 "복면가왕의 자리는 일찍 내려오게 되었지만, 그 순간이 있기까지의 과정과 가왕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마음 담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더 이상 복면을 쓰고 노래할 수 없다는 것, 더 이상 재미난 무대를 해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가왕의 명성을 주신 만큼 어디서든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김연지 되겠습니다"며 포부를 밝혔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