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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신개념 국물라면 ‘불닭볶음탕면’ 출시... '매운 맛' 전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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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신개념 국물라면 ‘불닭볶음탕면’ 출시... '매운 맛' 전선 확장 
삼양식품, 신제품 '불닭볶음탕면'


삼양식품은 창립 55년 노하우로 만든 화끈한 매운맛 국물라면인 ‘불닭볶음탕면’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불닭볶음탕면’은 중독성 있는 화끈한 매운맛의 액상스프, 진하고 깊은 맛의 국물로 만들어주는 분말스프, 그리고 걸쭉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하고 굵직한 면발로 구성됐다. 이에 비주얼적인 부분뿐 아니라, 씹는 식감까지 더해져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의 스코빌 지수(SHU)는 4705(자사측정치)로 기존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4,404. 자사측정치) 보다 약 7% 더 높다.

스코빌지수는 1912년 미국의 화학자인 윌버 스코빌이 개발한 지수로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국제규격을 말한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라면업계 최초로 이 스코빌지수를 표기했다.

특히 기존 국물라면의 일반적인 레시피는 끓는 물에 면과 함께 분말스프를 넣어 조리했다면, 불닭볶음탕면의 차별점은 면을 다 끓인 후 분말스프(분말과 고명후레이크로 구성)를 후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다소 생소한 형태의 걸쭉한 국물라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품 패키지 뒷면 QR코드에 불닭볶음탕면 레시피 영상을 삽입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탕면은 불닭볶음면 브랜드의 확장제품으로 이를 통해 연간 1000억 매출을 올려 메가브랜드 반열에 오른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모디슈머(제품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표준방법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 열풍을 일으킨 불닭볶음면의 후속제품인만큼 불닭볶음탕면 역시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모디슈머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0여 명의 체험시식단 모집, SNS 이벤트 등의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9월 중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하여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불닭볶음탕면’은 22일부터 중 · 대형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대형할인마트에 입점할 예정이다. 개당 중량은 145g이며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1300~1400원대이다.

용기면 형태의 불닭볶음탕면은 오는 25일, 가격은 1500 ~ 1600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