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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수학자 피보나치

키스 데블린 / 해나무

[새로나온 책] 수학자 피보나치

20세기 빌 게이츠가 PC 혁명을, 21세기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켰다면, 13세기 피보나치는 산술 혁명을 일으켰다. 책은 13세기 산술 혁명을 이끈 수학자 피보나치의 발자취를 쫓으며 그의 삶과 그의 책 '계산책'이 어떻게 역사를 뒤바꾸었는지를 알려준다.
피보나치의 '계산책'은 소수에게만 허용됐던 계산법을 일반 상인들까지 전파시켜 상업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저자는 각종 사료와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해 피보나치가 살았던 시대, 피보나치라는 수학자의 초상을 정직하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계산책'이 얼마나 전면적이고 압도적이었는지를 알려준다.

news@fnnews.com 문화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