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차동민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에서 라디크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8-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차동민을 제압한 라디크 이사예프는 2m의 장신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역시 세계 4위로 차동민(7위)보다 높다.하지만 차동민은 이사예프가 준결승에서 마하마 조(영국)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덕에 패자부활전에 진출,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한편, 차동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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