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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돌비 애트모스' 기술 적용 사운드바로 유럽공략

삼성전자, '돌비 애트모스' 기술 적용 사운드바로 유럽공략


삼성전자가 9월2일 개막하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최첨단 입체음향 솔루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HW-K950)( 사진)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돌비와 협업한 첫 사운드바인 HW-K950은 본체·서브우퍼·후면에 내장된 총 15개 스피커로 완벽한 5.1.4 채널을 구현한다. 전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음향도 제공한다.

천정까지 소리를 내보내는 업파이어링(up-firing) 기술이 적용돼 영화관처럼 헬기가 머리 위를 지나가는 소리, 화살이 가로지르는 소리 등 생동감 넘치는 풍성한 사운드를 집안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전화·알람 방해를 받지 않고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HW-K950 유럽출시와 함께 전용앱인 '삼성멀티룸'을 선보여 더 편리하게 입체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멀티룸 앱은 버전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다.

HW-K950 사운드바는 올초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각종 IT전문 리뷰매체로부터 호평 받았다. 영국 AV리뷰매거진 '홈시네마 초이스'는 "돌비 애트모스와 3D서라운드 사운드는 매우 뛰어났고 단 3개 사운드 시스템만으로 진정한 3차원 입체 음향효과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