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포유는 초콜릿 원료와 식품첨가물을 재료로 크레파스를 제조하는 ㈜고은빛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은빛은 세계 최초로 초코렛의 원료인 카카오버터를 사용해 영유아의 안전을 고려한 크레파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은빛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금상을 수상했고, 이번 달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주최한 창업공모전과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은빛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고은빛 주윤우 대표는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 초콜릿을 원료로 한 크레파스 만들기로 했다"며 개발동기를 밝혔다.
그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크레파스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무독성 크레파스조차도 중금속 허용기준치만 충족시켰을 뿐 미량의 유해물질은 여전히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펀딩포유의 증권형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조달과 함께 영유아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은빛의 초콜릿 크레파스는 자사 홈페이지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면세점 등에 입점해 있다. 10월에는 홈쇼핑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수출은 지난 4월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본토의 후이인그룹과 중백백화점과의 계약으로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온라인 소액공모로 발행되는 증권은 RCPS(상환전환우선주)이며 수량은 200주, 주당가격은 7만5000원, 총 조달금액은 1500만원이다. 10주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종료일은 9월 27일이다.
고은빛은 초콜릿 크레파스의 국내·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9월에 아로마 초콜릿 크레파스 출시, 초콜릿 립스틱, 초콜릿 원료를 이용한 3D 필라멘트 등 다양한 후속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다.
이번 펀딩금액은 아로마 초콜릿 크레파스의 금형제작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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