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이슈는 일시적 이슈로, 관련 업체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단기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일인 8월 31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추가 폭발 사건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일시적 공급 중단을 보도했고 삼성전자 측은 품질점검을 위해 출하를 지연하고 있다..
1일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4%(3만3000원) 하락한 158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이후 11거래일만에 16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는 전일보다 6.06%(7000원) 하락한 10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직 삼성전자와 삼성SDI 측에서 폭발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결과 보도가 없어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단기적인 영향을 불가피 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그는 “지난 갤럭시S3 배터리 스웰링(부풀어 오르는 형상) 이슈 이후 매 번 크고 작은 배터리 이슈는 존재해왔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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