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에코시티 더샵 3차’ 조감도
최근 지방 주택시장의 뜨거운 분양 열기에 분양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일부 지방에서는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986만원으로 2012년 대비 17.3%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서울 및 수도권은 0.9% 상승했으나 지방 5대 광역시는 32.3%, 기타 지방 중소도시의 상승률은 12.3%였다.
이 같은 지방 민간 아파트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지방 공공택지 분양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택지 및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10~20% 가량 저렴한 지방 공공택지 분양 단지들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은 청약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덜해 수도권에 비해 분양이 빠르게 마감돼 분양가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방의 공공택지 분양을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전주시의 지방 공공택지 '에코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에코시티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 199만㎡ 부지에 1만3,100여 가구, 3만2,900여 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와 교통, 휴식,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오는 202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오는 10월 포스코건설은 에코시티 11블록에 위치한 '에코시티 더샵 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 규모다. 앞서 성공적 분양을 마친 1, 2차 단지와 함께 총 2,070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11블록은 단지 내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고등학교 예정 부지와 한 블록 건너 중학교 예정 부지도 위치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로 설계돼 다양한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광장인 더샵필드, 어린이집, 유아물놀이장, 맘스파고라 등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조경과 친수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
에코시티는 이번 '에코시티 더샵 3차' 공급을 마지막으로 2019년 이후에 민간 분양을 재개한다고 밝혀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분양이 에코시티 입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에코시티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 '에코시티 더샵 3차'는 오는 10월 분양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9번지에 마련된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