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인구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지역 주요 합창단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합창대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0~22일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27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인천시민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민합창대축제에는 군·구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비롯 일반 성인합창단들과 장애우·실버 등 다양한 합창단이 출연해 옛 가곡과 건전가요 등을 들려준다.
특히 인천을 합창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던 시민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공부한 인천지역의 지휘자아 학교 음악교사들로 결성된 인천코랄소사이어티, 장애우 아이들과 가족들이 노래하는 하모니가족합창단, 어르신들로 구성된 미추홀은빛합창단 등이 이번 시민합창대축제에 참여한다.
이번 시민합창대축제는 하루 9개팀이 무대에 오르고 매 공연의 마지막은 400여명의 연합합창으로 진행되는 ‘인천아리랑’으로 장식된다.
한편 인천시 인구는 지난 4월말 기준 298만9715명으로 300만명에 1만285명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 1~4월의 인구 평균 증가율이 1560명임을 고려할 때 오는 11월초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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