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힙합 인기를 타고 미국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말 세계적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STARTER)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터는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캐주얼 브랜드로 1971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시작됐으며,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출시 이후부터 스포츠 선수와 힙합 가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저스틴 비버, 윌 스미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합 문화가 대중화 되고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스타터를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
스타터 제품 중에서도 힙합 느낌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라인 ‘스타터 블랙라벨’을 판매해 3년 내 브랜드 매출을 3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타터 블랙라벨은’ 10~20대가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로 스웨그 넘치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모자의 인기가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국내에서도 스냅백(챙이 휘어지지 않은 일자 형태의 모자), 볼캡(챙이 짧고 살짝 휘어진 형태의 모자)과 같은 모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스타터 판매 제품의 50%를 모자로 구성했다. 스타터 블랙라벨의 모자 전면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된다.
유통망도 젊은 층에 맞춰 내년까지는 온라인과 편집숍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이후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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