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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성비 높인 '스페셜티 커피' 시장 진출…1잔에 960원

이마트가 가격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높인 커피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마트는 7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론칭하고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리브레'와 함께 1호 상품을 출시했다. 이 커피는 최상위 등급인 스페셜티 커피로 가격은 1잔에 960원으로 커피전문점 커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스페셜티 커피는 원두의 원산지 및 등급 관리를 차별화한 최고급 커피로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 7%)에 속한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3종은 드립백 1상자에 4800원으로 5회 분이 제공되기 때문에 1잔에 960원 밖에 되지 않는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종이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3종은 커피리브레 스페셜티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인 전 세계 농장에서 서 대표가 직거래한 최상급 생두를 사용함으로써, 산지 별 서로 다른 독특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일환 피코크 브랜드 상무는 "향후에 피코크는 커피리브레와 같이 커피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상품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커피리브레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상품 철학을 지키기 위해 1년 간의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개발 과정에서 사용한 생두 구입 등에 필요한 2000만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했으며, 하반기에는 커피리브레와 함께 오직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만을 위한 공동 산지 개발을 진행해 다른 스페셜티 커피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가성비 높인 '스페셜티 커피' 시장 진출…1잔에 960원
이마트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