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홍익대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해 상반기 동안 알바몬에 올라온 대학가별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291만253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 상반기 동안 대학가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보유한 대학은 ‘홍익대’로 5만3955건의 알바공고가 등록됐다. 근소한 차이로 ‘건국대’가 5만369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천대’(3만847건), ‘서울대’(2만8069건), ‘연세대’(2만6086건)가 올랐다.
이 외에 ‘동국대’(2만2802건), ‘서울교대’(2만2172건), ‘가천대’(글로벌캠퍼스·2만2070건), ‘한양대’(2만347건), ‘인하대’(1만8340건) 등으로 아르바이트 공고가 많았던 대학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기 동안 대학가 인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이 전체 공고수의 3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식·음료(30.6%)’, ‘유통·판매(10.1%)’, ‘고객상담·리서치·영업(7.5%)’, ‘사무직(5.4%)’, ‘문화·여가·생활(4.7%)’, ‘IT·컴퓨터(2.7%)’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각 대학가별로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비교적 발달된 홍대를 비롯해서 건대, 서울교대, 연세대 등은 일반음식점 및 서빙 관련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공고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동국대 인근은 의류.잡화 매장관리 및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 공고 비중이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경기지역에 위치한 인하대와 부천대의 경우 고객상담.인바운드 및 텔레마케팅 관련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높아 차이가 있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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