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K팝 그룹 엔시티(NCT)의 멤버들이 한식요리 대결을 통해 한식과 한식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팝 스타의 한식 요리 대결 영상물을 제작해 국내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한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총 6편의 예능 시리즈물로 제작되는 이번 영상에서는 그룹 엔시티 멤버들이 권우중 한식전문 셰프(한식당 권숙수)의 지도 아래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등의 요리에 도전한다. 권우중 셰프는 한식 조리 방법뿐만 아니라 한식의 주요 식재료와 의미, 역사와 문화까지 소개하고 멤버들의 요리 대결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국내 대표 문화체험공간인 '한국의 집'과 '한식문화관'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해 해외 한류팬들에게 한국의 대표 관광 명소까지 소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SM과 함께 이달 말 영상 제작에 착수하고, 11월 초에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과 재외문화원 누리집 등을 통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한식문화를 알림으로써 한식문화가 새로운 한류 열풍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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