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신한금융투자 "아비코전자, 갤노트7 폭발이슈 영향 제한적"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이슈로 인해 받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진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시그널인덕터(스마트 전자기기의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부품)는 아비코전자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갤노트7 폭발 이슈는 분명 악재"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진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갤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타격을 받겠지만 그 영향이 치명적이지는 않다"며 "시그널인덕터는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 둔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아비코전자의 3·4분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게 그의 ·의견이다.

진 연구원은 "아비코전자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22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외 악재 속에서도 하반기 실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