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등 스테인레스 소재 기업들이 관심이다. 황금에스티와 현대비앤지스틸 등이 해당 기업이다. 주목할 싱유는 필리핀 니켈 광산이 생산 중단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30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황금에스티는 전날보다 3.08% 상승한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장중 14%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역시 같은 시간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중이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수일 내에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으면 가동 중지 명령을 받을 위험에 노출된 광산 수가 20개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미 가동 중단된 10개를 합치면 가동 중인 41개 금속 광산 중 4분의 3이 일제 단속 결과 환경 법규 위반 등 제재요인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니켈 광산에 한정하면 작년 생산량 기준으로 56%가 가동 중단 위기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 결정은 2주 안에 내려지게 된다.
필리핀은 세계 니켈광석 공급의 4분의 1을 책임지고 있으며 실제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2015년 세계 니켈 광산 생산량 193만t 중 필리핀이 24%인 46만7000t을 생산했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니켈 가격 상승에 마다 실적 개선 영향을 받게 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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