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폰사 첨단소재 타이벡으로 제작, 기능성과 실용성 제대로 갖춘 재킷 ‘페이퍼잭’
올 가을시즌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는 '실용성'이다. 최근 가치 소비의 경향과 아웃도어시장의 영역 확장으로 일상에서도 자주 입을 수 있는 도심형 아웃도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이미파커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종이’로 만든 재킷 페이퍼잭이 높은 주목을 끌고 있다. 페이퍼잭은 미국 듀폰사의 첨단소재 ‘타이벡(Tyvek)’으로 만들어진 재킷이다. 타이벡은 고밀도의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하여 매우 가는 0.5~1.0마이크로의 무지항성 섬유가 화학물질의 첨가 없이 열과 압력으로 성형된 기능섬유이다. 148g이라는 과자 한 봉지 정도의 무게에 두께는 0.2mm인 A4용지 한 장에 불과한 두께를 가진 이 재킷은 뛰어난 통기성과 방수기능, 항균기능, 진드기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야외활동 시 기능적인 면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면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준다.
시간당 1,500mm 폭우까지 막아주는 놀라운 방수능력
산행에서 땀이 나는데 땀을 식혀주기는커녕 흠뻑 젖게 만들어 버리는 옷, 비를 막기 위해 걸쳤는데 되레 비를 머금어 가라앉는 옷, 바람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자 입었는데 바람에 내 몸이 날아가 버릴 듯한 옷이라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이미파커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종이’로 만든 재킷 페이퍼잭은 혁신적인 소재로 아웃도어 의류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방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간당 1,500mm 이상의 폭우에도 끄떡없다. 방수능력 면에서 우산의 두 배를 자랑한다. 목 뒤 부분에 후드가 부착되어 있어 비가 오면 방수 모자도 꺼내 쓸 수 있다.
물은 차단·공기는 술술~, 80%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이렇게 물 한 방울 통과시키지 않는 완벽한 방수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자칫 공기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 쉽다. 하지만 타이벡이라는 첨단소재는 입자가 굵은 빗물은 차단하지만 입자가 지극히 미세한 습기나 공기는 원활하게 통과시켜준다. 그래서 몸 안의 습기를 조절해주어 악천후 속에서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다. 무려 80%의 자외선 차단률도 자랑한다. 이에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줌은 물론이고, 햇빛에 노출돼도 변색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휴대와 보관은 초간편, 세련된 디자인으로 캐주얼 재킷으로도 안성맞춤
이 재킷의 미학 중 하나는 입었을 때뿐만 아니라 벗었을 경우까지 고려한 세심한 설계에 있다. 일반적으로 야외활동 시에 재킷을 벗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휴대나 보관이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손에 들고 다니면 산만하고 가방에 넣자니 번거롭다. 초경량 재킷 페이퍼잭은 휴대도 초간편이다. 그냥 재킷을 둘둘 말아 포켓에 넣어 지퍼를 채우면 그만이다. 마구 구겨도 상관없고 종이처럼 접어서 보관해도 무방하다. 한 마디로 벗었을 경우에도 활동성을 고려했다. 이처럼 아웃도어 의류 기능에 충실한 이 재킷은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캐주얼 재킷으로도 입기 좋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자연스런 구김효과가 캐주얼적인 멋을 더해주고, 옐로우, 그레이, 와인 등 깔끔한 3개의 색상으로 구성했다. 페이퍼잭은 4계절용이며, 한겨울에도 파카와 셔츠 사이에 껴입음으로써 방한 및 방풍효과를 최대화 시킬 수 있다.
첨단소재로 아웃도어 의류업계의 거품 뺀 혁신재킷 ‘페이퍼잭’
최근 몇 년 간 계속해서 아웃도어 의류들의 거품가격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벌을 차려입는데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아웃도어 의류에 대해 공정위가 과도한 가격이라는 지적 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페이퍼잭은 높은 가격에 거품 잔뜩 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 사이에 가격 거품은 빼고 제대로 된 아웃도어 의류의 본질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재켓이다. 무게는 볼펜 한 자루, 두께는 복사용지 한 장에 불과한 아웃도어 재킷 페이퍼잭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미파커스 고객센터와 전용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1점 7만8천원, 2점 이상 구입 시 6만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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