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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 파트너 신은수, 300대1 경쟁률 뚫은 신예

‘가려진 시간’ 강동원 파트너 신은수, 300대1 경쟁률 뚫은 신예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의 파트너로 발탁된 2002년생 신인 배우 신은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신은수, 강동원, 엄태화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은 "하늘이 내려준 배우"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신은수는 "오디션에 붙을 줄 몰랐다"며 겸손해 했다.엄 감독은 오디션 당시에 대해 "딱 보고 예쁘다 싶었다.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라며 "오디션이락 해서 자신을 꾸미려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전날 수련회를 다녀와 얼굴에 잠이 한 가득이었는데 그 모습이 대범하고도 신선해 보였다"라며 "중요한 영화를 끌어갈 여배우의 덕복이 아닌가 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엄 감독은 "실제로 현장에서 100여명의 스태프가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하늘이 내려준 배우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신은수는 "한 번도 오디션을 안 해봤다. 될 줄 몰랐는데 되어서 많이 놀랐다"라며 "촬영을 시작하니 좀 긴장이 됐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강동원 또한 "사진을 보고 눈이 참 좋았다. 클로즈업 잡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영화 '가려진 시간'은 어린이 집단 실종 사건에서 훌쩍 어른으로 성장한 채 살아 돌아온 한 소년과 그를 믿어주는 유일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로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