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 대응체계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회의가 11일 서울 중대로 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및 침해사고 대응협력을 위한 민관 공동대응체계 구축 모임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회의가 열려 사물인터넷(IoT)와 사회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서울 중대로 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는 사이버 위협 분석정보 공유 등을 통해 침해사고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인터넷진흥원과 안랩, 이스트소프트, 잉카인터넷, 하우리, NSHC, 빛스캔 등 국내 주요 보안업체가 주축이 된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선 최근 국내외 사이버 위협 현황을 공유하고 △중앙서버 및 공용소프트웨어 악용 △표적공격의 진화 △사물인터넷 봇넷 △사회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등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사이버보안 위협 시나리오 및 공동 대응방안이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인터넷진흥원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해 민간업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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