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청약률 22대1 넘어....주민들도 만족감 높아
최근 개인 사용패턴 및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생활에 맞춘 IoT 서비스가 속속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요즈음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IoT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보안과 편의성을 높인 지능형 아파트로 진화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 '고덕 그라시움'이 삼성SDS 홈IoT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SDS 홈IoT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 홈네트워크에서 제공하던 조명, 가스, 난방제어 등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서 생활 패턴 및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개별 사용자의 생활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서비스로 확장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입주자의 평소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평소 대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또는 누진세 구간에 근접할 것을 미리 예상하여 사전에 스마트 폰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또한 입주민의 출입패턴을 분석하여 평소 대비 장기간 동안 출입이 없거나 새벽 등 비정상 시간대에 출입이 발생하면 가족들의 스마트 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여기에다 입주민들은 외출 중에도 방문자와 자동으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폰을 통해 현관문도 열어 줄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스마트 폰으로 홈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도 스마트 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입주민의 선택에 따라 별도 이용 가능하며, 집 안에 무선인터넷 환경(Wi-Fi)이 구축 되어 있고, 간단하게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고덕 2단지 재건축 조합장 변우택은 "입주민들의 실생활도 혁신적으로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삼성SDS 스마트홈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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