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의 모태인 대성산업공사 설립 등 에너지 산업발전 기여
대성산업은 창업주인 고 해강 김수근 명예회장(이하 '해강')의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오는 14일 오후 8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영대 대성 회장 부부를 포함해 전 현직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바리톤 방광식이 헨델의 라르고(Largo)를, 메조소프라노 김지선이 솔베이지 노래와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열창한다. 또 해강이 생전에 즐겨듣던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등이 연주된다.
고 김수근 명예회장은 지난 1916년 8월 28일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났다.
대구상업학교를 휴학하고, 일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47년 대성의 모태인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해 서울도시가스, 대성산소(대성산업가스 전신), 대구도시가스를 설립하는 등 에너지 산업의 한 길을 걸었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77년 산업포장, 1983년 은탑산업훈장, 199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2월 20일 향년 86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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