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18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SK텔레콤과 공동제작한 어린이 코딩교육 애니메이션 ‘코봇 지구를 지켜라’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아어린이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방영했다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SKT와 함께 공동 제작한 ‘코봇 지구를 지켜라’의 해외진출을 통해 방영판권 매출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쑤닝그룹과 함께 중국정부 대상의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과 스마트 완구 개발 및 글로벌 유통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코봇 지구를 지켜라’는 총 8부작 구성으로, 코딩별 왕자인 알버트(코봇)가 데이터 바이러스 악당 크래커를 피해 지구에 왔다가 코딩천재 어린이 레오를 만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이야기다.
‘코봇 지구를 지켜라’는 매 회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가 실행, 순차, 반복과 같은 컴퓨터적 사고력 증진을 위한 코딩 알고리즘의 개념을 초등교육 과정에 맞춰 알려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코봇 지구를 지켜라’의 교육효과 검증을 위해 초등컴퓨팅교사협회,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아이미디어 공작소가 애니메이션 내용을 기획, 검수했고, 글로벌 콘텐츠 애니메이션 전문제작 기업 레드로버가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해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코봇 지구를 지켜라’는 EBS TV를 통해 금요일 오전 9시 20분에 방영 중이며, 오후 6시 5분 초등학생 인기프로그램 ‘보니하니’ 프로그램 내에도 편성되어 매주 2회 16주간 방송한다.
또한 SK텔레콤 어린이 플랫폼인 ‘쿠키즈’ 모바일 앱에서도 무료 VOD를 시청할 수 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 하면서, 각 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과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초, 중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교과 과정으로 편입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레드로버는 쑤닝그룹 및 국내 대기업과 함께 정부대상의 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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