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소셜 공부Q&A 앱 출시 이후 서비스 5년째를 맞고 있는 바로풀기가 70만 학생 회원과 과외 선생님을 연결하는 ‘바로과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로풀기는 지난 9월 새로운 질문을 올릴 경우 400만 개의 질답 DB 중 똑같은 문제를 찾아 풀이와 답을 보여주는 ‘자동답변’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바로풀기를 이용 중인 수많은 학생과 바로풀기에서 문제 풀이로 실력이 검증된 과외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바로과외’ 메뉴를 신설했다.
기존 과외 중개서비스가 선생님의 홍보 능력이나 광고비 투자를 바탕으로 매칭 여부를 결정했다면 바로풀기는 앱에서 학생들이 풀이 방식이나 실력을 보고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학생과 선생님이 입력한 지역 정보에 따라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 선생님과 학생을 목록에 우선 노출하여, 과외 선생님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실력과 거리를 중심으로 쉽고 빠른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바로풀기에서는 바로과외 오픈을 기념해 선생님 등록 시 100%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과의 대화 및 연락은 멤버십 가입 시 무제한으로 가능하며, 멤버십 비용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3개월에 9900원이다.
학생의 경우 매월 한 명을 추첨해 과외비 전액을 지원한다.
바풀 이민희 대표는 “바로풀기 앱은 공부 의지가 강한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의 질문을 해결해주며 꾸준히 활동하는 대학생이나 일반 회원들과 학생 간에 실제로 오프라인 과외가 연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이에 착안해 ‘바로과외’ 서비스를 신설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출신 학교와 프로필 사진 외에 선생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었지만 바로풀기에서는 선생님의 풀이 실력만으로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과외 중개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