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성 개선모델 올뉴 말리부 모델이 조립 라인을 거쳐 최종 검수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GM이 말리부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신형 말리부를 선보인지 5개월만이다.
한국GM은 상품성을 강화한 '올 뉴 말리부'에 대한 출시·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말리부와 비교해 차량 후면부 터보 레터링,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들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한국GM은 올뉴 말리부의 생산을 대폭 늘려 그동안 적체됐던 미 출고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말리부는 5월부터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74.5%급증한 2만1015대가 판매되는 등 쾌속질주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노사 교섭 마무리로 말리부의 생산을 정상화시키고 출고 여건을 대폭 개선해 이달부터는 계약 후 출고 대기 기간을 1달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한국GM 올 뉴 말리부는 준대형급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다운사이징 고성능 가솔린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뛰어난 가성비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GM은 10월 한달 간 상품성개선 말리부를 구입하는 고객대상으로 콤보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20만원의 현금 할인과 4.9%의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만7000여대의 폭발적인 계약고를 올리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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