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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2월 인도 델리 취항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인도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인천-델리 노선에 주 5회(화·목·금·토·일요일)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인도에 취항하는 노선은 현재 인천~뭄바이 노선(월수금)에 이어 두 곳으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비행기를 띄우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2시 45분에 출발하고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는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한다.

인천~델리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이 투입된다.

델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IBM, 제너럴일렉트릭(GE), 휴렛팩커드(HP) 등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간디 기념관과 1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인도군의 위령탑인 인디아 게이트 등의 다양한 문화 유적도 보유하고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가 모두 높은 도시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위치한 아그라, 담홍색 건물로 가득차 핑크시티로 불리우는 자이푸르 등 인근 북인도 대표도시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리 신규취항을 기념해 11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델리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동남아노선 일반석 왕복항공권 2매, 제주노선 프레스티지석 왕복항공권 2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에 델리 신규취항기념 축하 메세지를 남긴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델리행 일반석 왕복항공권 1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