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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입지다질 것"...사물인터넷 적용 클래식 아이시리즈 공개

블루에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입지다질 것"...사물인터넷 적용 클래식 아이시리즈 공개

"블루에어의 모든 노하우와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차세대 공기청정기로 한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해외담당 이사가 25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와 '센스+(Sense+)', 공기질 측정 모니터인 '어웨어'를 선보이며 밝힌 포부다.

홀스트 이사는 "한국 진출 이후 세자릿수 판매 증가률을 보이며 전체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10~15%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프리미엄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선 만큼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주도권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블루에어는 '클래식 아이 시리즈'의 '280i', '480i', '680i' 세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제품명중 '아이(i)'는 지능형(intelligent)와 내장형(integrated)를 의미하며, 공기청정기 내에 지능형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공기질을 체크하는 제품이다. 가족들의 사용을 고려한 제품으로 방의 크기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사이즈도 다르게 했다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기존 클래식 시리즈보다 권장 사용 면적은 늘었지만 소음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가장 잘팔리는 클래식 시리즈 '600'의 경우 권장면적이 65㎡라면 680i는 72㎡로 11%가량 넓어졌다. 반면 에너지효율은 400% 늘어나고 소음은 줄었다. 이는 전구 한개의 에너지보다 더 낮은 전력을 사용한다는 게 홀스트 이사의 설명이다. 또다른 신제품 '센스+'는 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뒀다. 루비 레드, 리프 그린, 미드나이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클래식 아이 시리즈와 센스+, 어웨어 제품군 모두와 '블루에어 프렌드 앱'은 연동해 기기의 작동,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호스트 이사는 "한시간 5회 공기 순환을 원칙으로 하는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는 경쟁사보다 많은 정화 횟수에다 정화 가능 면적도 넓어 보다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며 "또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및 나라별 기준 등 주관적 사실에 근거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블루에어는 지난 9월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에 매각을 발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