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의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산하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에이씨엠텍 등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 5개사와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과제는 '세라믹 신소재를 활용한 초속경 교면포장 공법' 등 5건으로,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원대상기업들은 도로공사로부터 6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지원을 받게 됨은 물론 도로공사 전문연구원들의 자문을 받는 혜택도 얻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0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10억 7천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중소기업청의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런한 신제품과 신기술들은 도로공사는 물론 지자체 건설현장에도 납품되어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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