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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용 T전화 출시 모르는 번호 확인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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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들도 SK텔레콤의 통화플랫폼 'T전화'로 스팸 및 사기전화 차단은 물론 상호 검색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T전화'는 아이폰 자체적으로는 지원되지 않는 전화번호부 초성검색 기능이 제공돼 아이폰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T전화' 서비스를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T전화 아이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T전화'는 이용자에게 스팸 번호 등을 알려주고,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검색과 그룹 통화 등을 지원해주는 통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T전화에서 '치킨'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정확도나 거리순으로 주변 치킨가게 전화번호와 해당 업체의 주소, 지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다만 '자동 통화녹음'과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일부 기능은 아이폰 운영체제(iOS10)의 제약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김미희 기자